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설을 앞두고 미나리광·못골시장 찾았다”
'이 시장, 1년 내내 발 디딜 틈 없는 전통시장을 그려본다’
조준영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4-02-05 23:56:15
[수원=로컬라이프] 조준영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5일, 설을 앞두고 미나리광·못골시장을 찾았다.
이와 관련해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장길 초입부터 참깨 볶는 내음이 고소하다. 꿀이 뚝뚝 떨어지는 호떡, 노릇노릇 모듬전과 빈대떡도 입맛을 돋운다. 어린 시절 읍내 5일 장에 와 있는 기분이라며 시장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봄을 재촉하는 비가 오락가락해도 골목엔 발 디딜 틈이 없다며, 명절 대목을 맞은 상인들 얼굴에도 때 이른 봄꽃인 양 웃음꽃이 활짝 핀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1년 365일 고향에 온 듯 늘 정겨운 우리 전통시장이 오늘 같았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우리 시는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특성화 시장 육성, 수원남문방송국 지원, 상인 역량 강화, 문화예술사업 지원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더 나은 전통시장을 향한 노력은 올해도 계속된다며, 공영주차장·경관조명 설치, 시장 매니저 육성, 특화 마케팅 지원, 시장 거리 축제 등 전통시장의 시설·경영·문화 혁신을 위한 사업을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우리 전통시장이 지역경제의 기반이자 시민들께 더욱 사랑받는 일상의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앞으로도 든든히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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