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장마전선 북상에 따라 산사태 대응 강화

산사태 현장예방단 상시 예찰, 위험징후 발견 시 주민 긴급대피 조치

한석훈 기자

natimes@naver.com | 2019-07-16 10:08:13


양양군


양양군이 장마전선 북상으로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사전대비 및 대응태세 강화에 나섰다.

여름철인 7~8월은 장마전선과 태풍 등 북상의 영향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산사태 위험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구온난화와 기상이변 등 영향으로 산사태 발생빈도가 꾸준히 늘고, 대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군은 지난 5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산사태대책상황실을 통해 기상 상황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한편, 산사태 현장예방단을 투입해 취약지역 위주로 현장예찰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된 124개소를 대상으로 집중점검을 실시해 보수·보강 조치하고, 산사태 등 위험징후가 발견되었을 때는 인근지역 주민들이 긴급대피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산사태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사방댐 설치 및 보수공사도 본격적인 장마철에 앞서 마무리했다.

군은 1억 9,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손양면 상왕도리 1개소에 토석류와 유목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사방댐을 신설하는 한편, 사방댐 2개소를 대상으로 준설토 제거 및 유역정비 작업을 실시해 저사능력을 향상을 도모했다.

이와 함께 기 설치된 사방댐 23개소에 대한 외관점검을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손상·결함에 대한 정밀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 생활권과 인접해 산사태와 토석류 등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지정·고시해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며, 산허리 일부에 갑자기 금이 가거나, 경사면에 갑자기 많은 양의 물이 솟아오르는 경우, 산울림이나 땅울림 발생하는 경우 등이 산사태 징후인 만큼, 신속히 대피한 후 행정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