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65세를 맞게 되는 1954년생 어르신부터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김보경 기자
natimes@naver.com | 2019-07-19 10:02:40
어르신 폐렴 접종사진
강동구가 1954년생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만 65세를 맞게 되는 1954년생은 생일이 지나지 않아도 올해부터 모두 접종 대상이다.
폐렴구균은 폐렴, 균혈증, 수막염 등을 일으키는 원인균이다. 콧물이나 기침 분비물로 전파돼 몸속에 상주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폐와 뇌, 혈관, 귀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킨다. 패혈증, 뇌수막염 등의 감염증을 발생시켜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노인은 폐렴구균 백신 접종이 권장된다.
강동구 보건소는 23개 종류의 혈청형이 있는 ‘폐렴구균 23가 다당질 백신’을 접종한다. 만 65세 이상 나이에서 평생 한번 접종만으로도 폐렴구균에 의한 감염증을 50~80% 예방할 수 있다.
무료 접종 대상자는 신분증을 갖고 월·수·목 평일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에 강동구 보건소를 찾아오면 된다.
강동구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 상태가 좋은날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안전하고 예진 시에는 평소 복용중인 약 및 아픈 증상을 의료인에게 상세히 이야기해야한다.”라며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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