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영향’ 제9회 창원시민의 날 축하음악회 연기

20일에서 23일로 마산구항 방재언덕에서 개최

이명수 기자

natimes@naver.com | 2019-07-19 13:59:09


창원시


‘제9회 창원시민의 날을 축하음악회’가 당초 20일 오후 7시 30분에 마산수산시장 장어거리 앞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23일 오후 7시 30분으로 연기됐다.

창원시민의 날 축하음악회는 매년 실내체육관에서 기념식과 함께 개최하였으나 올해는 토요일 야간에 야외에서 개최해 시민들이 다양한 대중가수들의 공연으로 여름밤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으나, 제5호 태풍 다나스 영향권에 창원지역이 포함됨에 따라 23일로 연기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축하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계층의 창원시민 인터뷰 영상 상영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한 여름밤 더위를 식혀줄 축하 공연으로 송대관, 부활, 업텐션 등 화려한 무대가 준비돼 있다.

갑작스런 일정 연기에 따라 당초 출연 예정인 러블리즈, 데이브레이크 등을 출연은 취소되어 아쉬움이 남지만, 아름다운 밤바다의 야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하 음악회를 통해 창원 통합 9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황규종 문화관광국장은 “갑작스런 태풍 소식으로 부득이 음악회를 연기해 시민 여러분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일정 연기로 인해 출연진이 변경되는 등 다소 혼란스웠지만 시민들이 음악회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