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방학기간 중 ‘여름방학 청소년 체육교실’ 열어

김보경 기자

natimes@naver.com | 2019-07-23 11:39:12


수영교실에 참가한 아이들이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는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2019년 여름방학 청소년 체육교실’을 연다.

구는 여름철 무더위로 지역 내 청소년들이 스포츠 등 야외활동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방학 중 기초체력 향상과 건전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체육교실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프로그램 중 인기가 높은 아이스스케이트, 인공암벽 및 수영을 비롯해 운동 효과가 높은 프리테니스 종목은 이번에 새롭게 개설한다.

운영기간은 내달 1일부터 19일까지이며, 종목별 프로그램은 공항동 문화체육센터, 아이스온 등 5곳의 스포츠시설에서 진행한다.

구는 평소 운동이나 신체활동이 부족한 학생들도 쉽게 배우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초보자 수준에 맞춰 전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신청은 강서구청 홈페이지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신청기간은 이달 23일 오전 10시부터 29일 오후 2시까지다.

모든 신청자가 1개 종목만 신청할 수 있으며, 2개 종목 접수 시 자동 탈락되는 만큼 유의해야 한다. 인공암벽은 3만원의 수강료를 참여자가 부담하며, 기타 종목은 무료이다.

모집인원은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까지 총 160명으로 종목별 참가대상이 달라 신청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 청소년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체육교실을 마련했다”며 “학생들이 새로운 스포츠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보람찬 방학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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