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동력예초기 안전사고 주의

사전 점검과 올바른 사용으로 안전사고 예방

김보경 기자

natimes@naver.com | 2019-07-23 13:47:05


여름철 동력예초기 안전사고 주의


김제시농업기술센터는 논두렁의 풀을 베거나 벌초 작업 등 여름철 동력예초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안전하고 올바른 사용법을 제시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다음 사항을 꼭 실천하도록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먼저 예초기 각부의 볼트·너트가 풀린 곳은 없는지 이상 여부를 살피고 연료통을 열어 연료가 새는지 확인한다. 특히 엔진 속도 조절 와이어와 전기선이 휘감기지 않도록 하고 작업할 장소 주변에 빈 병이나 돌 같은 위험요인을 미리 정리한다.

예초작업은 반드시 두 손으로 잡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사용하고 기계가 흔들리거나 소음이 발생하면 시동을 끄고 칼날에 손상이 있는지 확인한다. 작업 중 풀이 칼날에 잠긴 경우에는 반드시 시동을 끈 뒤 풀을 없애야 하며, 예초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수평으로, 작업을 마치고 이동할 때에는 반드시 시동을 끄고 칼날이 몸을 향하지 않도록 한다.

예초날은 안전한 작업을 위해 안전판과 안전덮개를 장착하고 양날 대신 이물질과의 충격 감소 효과가 있는 안전날을 사용하거나 예초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으면 제초용 나이론 줄로 바꿔 사용한다.

농촌지원과 이광수 과장은 “예초기는 손쉬운 조작법으로 사용 빈도가 높지만 빠르게 회전하는 칼날 등으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이 따르는 만큼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예초기를 이용해 농작업 등을 할 때는 사용 전 미리 점검하고 반드시 보호장구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