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보훈회관 3층 간이스튜디오에서 어르신을 위한 무료 장수사진 촬영

강북구 보훈회관 3층에 간이스튜디오가 설치됐다. 보훈회관 이용 어르신들에게 장수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주기 위한 시설이다.

이곳에선 지난달 28일과 이달 10일 2회에 걸쳐 총 78명의 어르신들이 ‘가장 행복한 순간의 웃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사진은 인화물과 원본파일 형태로 제공됐다.

무료 장수사진 봉사는 베이비삭스튜디오 이성범 대표가 진행하고 있다. 그는 “스튜디오를 운영하다 보면 아주 오래된 사진을 급하게 가지고 오셔서 영정사진으로 확대해 달라는 어르신이 종종 계신다”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장수사진 만들어 드리는 일에 나서게 됐다”고 소개했다.

앞서 이 대표는 2009년 장수사진 홍보를 시작으로 실버대학, 노래교실, 주민센터, 양로원 등지에서 2000여명의 어르신에게 사진 촬영 봉사를 했다. 올해부터는 매주 수요일 마다 자신이 운영하는 스튜디오에서 65세 이상 강북구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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