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갱년기 건강 지킴이 나섰다

한의약 프로그램 운영 기초 검진부터 진료까지

김보경 기자

natimes@naver.com | 2019-07-25 12:30:00


완주군, 갱년기 건강 지킴이 나섰다


완주군이 갱년기 건강 지킴이로 나섰다.

25일 완주군 보건소는 45세~65세 미만의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의약 갱년기 건강 따박따박 챙기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갱년기 여성의 올바른 건강지식 습득과 건강관리 생활화를 목적으로 지난 17일부터 11월 20일까지 주2회 혹은 주1회씩 삼례, 봉동, 이서에서 진행한다.

완주군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우울감 경험률이 남성보다 1.5% 높으며, 중년여성의 60~80%가 갱년기 증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신체적 감수성이 높은 중년기는 적절한 예방과 관리로 노년의 건강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중년의 신체·정신적 건강을 총 망라하고 있다. 기초건강검진부터 한의사 강의 및 진료, 명상, 케겔운동, 기공체조, 음식양생, 우울예방 및 정신건강관리, 노래, 고고장구 등 중년여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증상개선을 진단하는 사전, 사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갱년기 증후군 개선의 효과를 평가할 계획이다.

심해경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갱년기를 극복하고 살맛나는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한의약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민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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