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통상지원담당 신설해 수출 체력 다지기와 찾아가는 수출지원 시책 펼쳐

김소현 기자

natimes@naver.com | 2019-07-25 15:58:33


창원시


창원시는 지난 12일 조직개편에서 투자유치과를 투자유치단으로 격상, 기능을 강화하고 통상지원담당을 신설하여 창원시 경제부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일본 수출규제 등 악재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출기업들을 위해 선제적인 수출 지원 정책 수립과 맞춤형 시책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시는 수출 체력을 다지기 위한 수출 기반 조성에 힘쓴다. 기관별로 산재되어 있는 지원 사업에 따른 기업들의 과다한 정보 탐색 비용 문제를 해소하고자, 한 번의 클릭으로 관계기관의 모든 지원사업과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창원시 원클릭 수출정보종합포털’을 구축한다. 포털에는 수출기업 애로상담 코너와 수출기업 간 소통방을 만들어 창원의 기업들이 ‘수출’하면 바로 떠올리고 찾아볼 수 있는 믿음직한 수출 파트너로 만들 계획이다.

또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으로 수출기업의 현장 민원을 청취하고 애로사항 해결을 돕는 ‘창ONE 수출고민해결단’을 운영, 온/오프라인으로 기업의 수출 지원 애로사항을 접수한 후, 직접 기업을 찾아가 신속·정확한 고민 해결과 수출지원 종합 상담 서비스를 시행한다.

아울러, 준비된 수출도시 창원을 위해, 언제 어디서든 외국 바이어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모바일 카탈로그도 만든다. 창원 100대 수출제품을 선정하여,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서든 볼 수 있는 모바일 카탈로그를 만들고 제품 사용법 등을 담은 QR코드까지 삽입하여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제품 홍보를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덕형 투자유치단장은 “창원지역은 수출이 살 길이다. 아니, 수출만이 살 길이다. 현재 세계는 글로벌 밸류 체인로 묶여 있어, 정통 강점 분야인 제조산업뿐 아닌 어느 분야에서든 수출이 가능하다”며 “창원의 수출 체력을 보강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여 창원시 수출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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