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농업기술센터, 전자동 로봇 포유기 시범사업 축산농가 ‘호응’
노동력 절감·송아지 질병 예방 등에 도움
장윤진 기자
natimes@naver.com | 2019-07-26 08:52:49
전자동 로봇 포유기 시범사업
울산시농업기술센터가 추진 중인 AI 로봇을 응용한 ‘맞춤형 로봇 포유기 활용 시범사업’이 축산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한우 농가의 노동력 절감과 송아지 질병 예방 등을 위해축산업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것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7년 2 농가, 2018년 2 농가에 이어 올해도 관내 한우농가 2곳을 대상으로 실시 중이다.
‘로봇 포유기’는 젖먹이 송아지에게 자동으로 우유를 공급하는 기계로송아지에게 개체별로 인식된 목걸이를 부착시켜 체중과 일령 등에 따라 포유량과 포유횟수를 전자동으로 사양 관리를 할 수 있다.
특히 송아지의 과식이나 급체 방지는 물론 성장 능력과 섭취 상태 등의 영양상태 분석이 가능해 개체별 맞춤형 사양 관리와 질병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로봇 포유기를 활용해 송아지를 분리 사육할 경우 개체별·체중별·일령별 포유량 조절을 통해 맞춤형 사양관리가 가능하다.” 며 “반추위 발달과 사료 섭취 능력도 좋아지며, 번식농가들의 큰 어려움 중 하나인 포유 노동력 절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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