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시군과 함께 결혼이주여성 친정부모 초청
정착기에 접어든 다문화가족 지원 위한 친정부모 초청사업 대상자 모집
성장미 기자
natimes@naver.com | 2019-07-29 14:04:25
경상남도
경상남도가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 정착유도를 위해 도내 결혼이주여성 친정부모 초청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친정부모 초청사업’은 임신, 출산, 시부모 봉양, 자녀양육 등으로 친정에 가보지 못한 결혼이주여성들의 외로움 등을 해소하고, 친정부모에게 한국사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경상남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에는 출신국 친정부모를 한국으로 초청해 2주간 머무르면서 가족의 정을 나누고 한국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결혼이주여성은 해당 거주지 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8월 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중위소득 80% 이내, 2년 이상 부모초청 경험이 없는 다문화가족이어야 한다.
대상자로 확정되면 친정부모의 왕복항공권과 초청에 따른 비자발급 처리 비용 등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경상남도는 정착기에 접어든 다문화가족의 안정된 생활 유지를 위해 초청방문 사업 외에도 다문화가족 친정방문, 부부상담캠프, 자녀언어발달, 결혼이민지 영유아기 자녀양육서비스 및 한국어 교육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다문화가족 자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로 경남도민으로 정착하고 지역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자녀 이중언어 교육프로그램’에는 다문화가족 400여 명이 참여하며, 다문화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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