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화양사랑후원회, 주거환경개선 추진
‘안전한 여름나기’ 독거노인 주택 붕괴위험 담장 철거 및 청소 실시
김보람 기자
natimes@naver.com | 2019-07-30 10:23:02
서천군 화양사랑후원회, 주거환경개선 추진
서천군 화양사랑후원회가 폭우에 붕괴위험이 있는 독거노인 주택의 담장 철거 등 주거환경 개선에 나서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27일, 화양면 활동리 이 모 씨 집으로 화양사랑후원회 회원들이 총출동했다. 혼자 거주하는 노인 가정의 담장이 붕괴할 위험에 처해 있다는 제보를 받고 10여 명의 회원이 달려 온 것이다.
이들은 중장비를 동원해 반쯤 넘어진 담장을 철거하는 것을 시작으로 폐기물 처리까지 단숨에 진행한 뒤 집 안팎의 주거환경을 정리하는 것으로 위험요소를 제거하며 마무리했다.
도움을 받은 이 모 씨는 “담이 점점 기울어지고 있어 불안한 마음에 잠도 설쳤는데, 이렇게 젊은이들이 달려와 도와줘서 맘 편히 살 수 있어 너무나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화양사랑후원회 조호연 회장은 “혼자 애달파하고 있을 주민을 위해 단결된 모습을 보여 준 회원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면민들의 안전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속해 더욱더 믿음직한 후원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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