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주민 제안사업, 주민이 직접 선정 하세요

예산선정 과정의 주민 참여 확대 통한 주민자치 실현 및 투명성 확보

김보경 기자

natimes@naver.com | 2019-07-30 11:39:01


포스터


강동구가 8월 한달간 구민을 대상으로 오는 2020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위한 전자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강동구민이거나 강동구 내 사업체 직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투표 결과에 반영된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주민참여예산 19억 원이 편성된다.

구는 지난 2~3월 주민 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총 200여 건의 사업을 접수, 관련 부서와의 사업 타당성 검토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32개 사업을 투표에 상정했다. 이번 전자투표 결과와 9월초 개최되는 위원회 총회 투표 결과를 합산하여 다득표 순으로 2020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이 최종 결정된다.

투표기간은 8월 1일부터 30일까지이며, 모바일로 QR코드를 인식하거나 주민제안사업 투표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1인 10개 사업에 투표할 수 있다.

지난해 강동구는 경로당 자동혈압측정기 설치, 장애인 및 저소득가정 환경개선 사업, 발전하자, 강동구 만화공모전 등 총 30개 사업, 19억 8천만 원을 주민참여예산으로 편성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 참여를 확대하여 주민자치 실현과 지방재정의 투명성을 높여갈 계획”이라며 “주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자투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참여예산과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기획예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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