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 박물관에서 여름나기
통영시립박물관, 구연동화 및 체험활동 개최
한석훈 기자
natimes@naver.com | 2019-08-01 14:31:13
문화가 있는 날, 박물관에서 여름나기
통영시에서는 지난 7월 31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행사로 어린이를 위한 구연동화와 책놀이 및 체험활동을 통영시립박물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박물관에서 여름나기’라는 주제로 만 4~11세 어린이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행사 내용으로는 여름에 가고 싶은 곳, 해보고 싶은 것을 이야기하는 ‘책으로 마음 열기’, 동화구연가 선생님이 읽어주는 그림책 ‘동피랑 아이’, ‘수박 수영장’, 통영 이야기 ‘이순신’, 거북선, 한산대첩, 세병관 이야기가 진행됐다.
체험 활동으로는 그림책 속 ‘이순신’ 명대사 따라하기, 가족과 함께 과일 팔찌 만들기가 진행되었고, 자기 작품 발표와 소감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학부모는 “가족과 함께 책도 읽고 직접 팔찌도 만들어보니 아이들도 좋아하고 어른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접할 기회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그림책을 통해 지혜와 오감을 키우는 동화구연과 책놀이로 방학기간을 맞은 어린이들이 가족이 함께 책읽기의 즐거움을 느끼는 자리가 되어 기쁘다”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진행되니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문화생활을 향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8월에는 시립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통영지역에서 출토된 토기와 우리나라의 토기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토기를 만들어보는 프로그램‘토기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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