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평화공존의 섬, 강화에서 답을 찾습니다”

"강화는 늘 질문을 던지는 곳이다. 우리는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가”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6-02-27 00:03:43

사진출처=도성훈 페이스북.

 

[인천=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지난 23일, 강화교육지원청에서 ‘2026 강화교육발전특구 시민교육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포럼은 ‘평화공존의 섬 강화의 시민교육‘을 주제로 열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날 도 교육감은 생태와 역사, 접경의 현실을 품고 있는 이 섬에서 시민교육을 이야기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상징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강화는 서로 다른 문화와 신앙이 오랜 시간 공존해 온 공간이라며, 남과 북이 마주한 자리에서 평화를 배워야 했던 곳이기도 한데, 난정평화교육원을 중심으로 이어온 평화교육의 흐름이 이제는 지역을 넘어 세계와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미래교육은 지식을 더하는 일이 아니라, 갈등을 다루는 힘을 기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름을 이해하고, 공존을 선택하며,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 그 힘을 기르는 교육이 바로 시민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어제 포럼에서 종교를 달리하는 지도자들께서 한자리에 모인 모습이 인상 깊었는데, 말보다 장면이 더 많은 것을 설명해 주었다. 서로 다른 길 위에 서 있지만, 평화라는 가치 앞에서는 함께 설 수 있다는 것. 우리가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바로 그것 아닐까요.라고 전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특히 강화교육발전특구는 강화만의 자원, 강화만의 이야기로 미래교육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섬·생태·평화·역사를 연결한 교육혁신, 그 중심에 시민교육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화에서 시작된 공존의 교육이 인천교육의 방향이 되도록, 차분히 그러나 단단하게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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