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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평택 국제 평화 포럼'에 참석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평택시) |
[평택=로컬라이프] 박봉민 기자 = '2025 평택 국제 평화 포럼'이 18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평택에서 개최됐다.
'변화하는 국제질서에 따른 한미동맹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 장경두 전 국방부 장관, 에이브럼스 전 주한미군사령관 등 국내외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참석해 평택의 역할과 비전을 모색했다.
포럼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강화 방안'과 '주한미군과 평택시의 공동 발전 방향'의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정장선 평택시장은 "최근 국제정세가 급변함에 따라 한미동맹 역시 일차원적 군사동맹에서 경제.기술.문화 등 포괄적 관계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평택시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사회적 위기를 극복하여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시정에 적극 접목함으로써 평택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이슈를 선도하는 국제도시로 비상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정장선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한미동맹과 한반도 평화의 중심도시로서 평택시가 어떤 역할을 더해가야 할지 깊이 논의했다"며 "평택은 안보와 경제, 기술과 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도시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포럼에서 얻은 다양한 조언과 통찰을 바탕으로 안보를 책임지면서도 경제와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놀라운 역사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평택시는 해외 미군기지 중 가장 큰 규모인 캠프 험프리스와 한미동맹의 상징인 한미연합군 사령부가 있는 한반도 안보의 중심 도시이자 동북아 평화의 핵심축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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