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5년 만에 온세미코리아 본사를 찾았다. 아주대 총장 시절엔 ‘유쾌한 반란’ 강연을 위해서 왔고, 오늘은 경기도지사로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해 왔다고 밝혔다.
이날 김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조 4천억 원에 달하는 이번 투자로 부천에는 차세대 전력반도체 연구소가 들어선다. 동시에 생산시설에서는 1,200명 이상의 신규일자리가 창출된다며, 국내 소부장 기업들에게는 연간 3,500억 원 이상의 구매효과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대한민국 반도체 부가가치의 84%가 경기도에서 만들어진다며, 따져보니 제가 도지사로 취임한 후 일하는 날 5일 중 3일을 반도체 관련 일정으로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방문에서 수년 전의 제 강연을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놀랐다. 나를 둘러싼 환경과 나 자신의 틀 그리고 사회를 뒤집는 유쾌한 반란이 반도체산업 현장에서도 훌륭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유쾌한 반란을 만들어 내자며, 그 힘들이 모여 반드시 경기도가 세계 반도체 메카로 우뚝 서게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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