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미국 상호 관세, 우리 기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ECONOMY / 송준형 기자 / 2025-04-10 00:47:37
“우리 기업들의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수원시의 온 역량을 집중하겠다”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사진출처=이재준 페이스북)

 

[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와 관련해 “최선의 대응”을 다짐했다.

 

9일, 이재준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기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엎친 데 덮쳤다. 지난 2일 트럼프 정부가 발표한 15% 상호관세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1시 1분 발효됐습니다. 대한민국의 관세율은 25%가 됐다”며 “전체 수출액은 최대 7%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해외기관들은 일제히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하향 전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차원의 대책을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다. 우리 시가 마련 가능한 모든 대책을 즉각 추진하겠다”며 “동남아시아·EU권역의 박람회 및 수출개척단 참가를 지원해 미국 외 수출 시장을 신규 개척하겠다. 방한 일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수출상담회도 새로 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출운송 간소화 사업 대상을 기존 30개 사에서 100개 사로, 국외수출보험 지원 대상도 20개 사에서 100개 사로 확대합니다. 마케팅·사업화 지원 대상 기업도 대폭 늘리겠다”며 “전문가 초청 강연과 중소기업 지원시책 정보 제공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상황판단을 돕겠습니다. 관세가 우리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도 철저히 분석해 가겠다. 함께 달리겠다. 우리 기업들의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수원시의 온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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