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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왼쪽)과 우상혁 선수(오른쪽)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출처=이상일 페이스북) |
[용인=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육상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가 용인특례시청에 둥지를 틀었다.
이와 관련해 이상일 용인시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육상 높이뛰기 세계1위로, 경기장에서 항상 밝은 모습으로 우리 국민에게 명랑함을 선사하는 '스마일 점퍼’ 우상혁 선수가 2023년 1월1일부터 용인특례시 소속으로 활동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국내 여러 큰 도시가 우상혁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용인특례시장인 저를 믿고 용인을 선택한 우 선수가 미국에서 훈련을 하는 가운데 새해를 맞아 SNS를 통해 이렇게 인사했다”며 “올 한 해 새로운 팀(용인)과 함께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한 우상혁 선수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 시장은 “지난해 10월 20일 용인특례시청 육상팀 입단식을 가진 우상혁 선수는 그때 저와 용인특례시 캐릭터인 '조아용'과 함께 찍은 사진을 1일 SNS에 올리면서 이같은 메시지를 남긴 것이다”라며 “저는 2일 오전 우상혁 선수와 새해 인사를 교환하기 위해 미국에 연락을 했습니다. 제가 찾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우 선수는 곧바로 제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저는 활기가 넘친 그의 음성을 듣고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할테니 편안한 마음으로 훈련하고 기량을 한층 더 키워서 대한민국과 용인의 위상을 높여달라’고 주문했다”며 “‘국민과 용인시민들이 큰 기대를 걸고 있지만 성적에 대한 지나친 부담감이나 집착을 가질 필요는 없다. 우 선수의 장점은 경기를 충분히 즐기면서 하는 것인 만큼 이번 체코 대회에서 우상혁의 매력을 충분히 발산하길 빈다’며 격려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우 선수는 특유의 밝은 목소리로 ‘시장님과 시민의 성원에 꼭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며 “우 선수는 1월31일 열리는 체코 네흐비즈디 실내대회에 이어, 2월 13일 카자흐스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실내육상선수권대회, 8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간다. 2024년엔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다. 우상혁 선수가 이들 대회에서 연달아 낭보를 보내주면 좋겠다. 저를 비롯한 용인특례시 시민들이 우상혁 선수를 열렬히 응원할 것이다. 우상혁 홧팅! 우상혁 조아용!”이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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