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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호 안양시장이 ‘2025년 안양박물관 특별기획전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최대호 페이스북) |
[안양=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2025년 안양박물관 특별기획전’이 “삼성기유첩 : 그림으로 걷는 안양”을 제목으로 16일에 개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대호 안양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삼성산 자락을 거닐던 옛 시간, 지금 다시 마주하다’. 안양박물관 특별기획전 '삼성기유첩 : 그림으로 걷는 안양' 개막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대호 시장은 “바쁜 일정에도 귀한 발걸음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전시의 주인공은 2024년 안양시에서 새롭게 구입한 귀중한 유물 <삼성기유첩>이다”라며 “1826년 봄, 조선 후기 문인 박지수가 삼성산과 관악산 자락을 벗들과 함께 거닐며 남긴 이 그림첩에는 당시의 아름다운 경관과 풍류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화첩 속에 그려진 삼막사, 망해루, 망원암 같은 안양의 명소들이 지금도 우리 곁에 남아 있다는 점이 특별하다. 200년 전 선인들이 바라본 안양의 풍경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마주하고,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을 새로운 눈으로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이번 전시는 단순한 유물 전시에 그치지 않는다. 첨단 실감형 콘텐츠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즐기며 배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안양박물관의 학술연구사업과 긴밀하게 연계되어, 연구 전문성을 강화하고 우리의 문화유산을 국가유산으로 발전시키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성기유첩 : 그림으로 걷는 안양’이 과거와 현재를 이으며, 안양을 더욱 활기 넘치는 문화도시로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 전시 준비에 힘써주신 안양박물관 관계자분들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안양의 문화유산과 만나는 이 특별한 시간을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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