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안성시, 폭설 피해 규모가 확정되면 특별재난지역선포를 건의할 계획”

LOCAL NEWS / 송준형 기자 / 2024-12-01 01:29:13
'피해접수는 피해지역 읍면동사무소에서 12월 6일까지 신청’

사진출처=김보라 페이스북.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눈이 그친 주말 안성시 곳곳에서는 제설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보라 안성시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큰길가에 쌓인 눈들은 포크레인으로 퍼서 덤프트럭으로 옮기고, 얼어붙은 인도는 정과 삽으로 깨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직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하고는 있지만, 아직도 이면도로와 마을 안길 눈이 쌓인 곳들이 있다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김 시장은 특히 목요일까지는 안전문제로 농민들에게 피해현장 진입을 자제해주실 것을 부탁드렸고 금요일부터 피해 현황 접수와 확인을 하고 있다며, 오늘 오후까지 1200여 건이 접수되어 200여 건을 현장 확인했다. 주로 하우스, 비가림시설과 인삼재배시설, 축사들이 눈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내려앉아 발생한 피해라고 밝혔다.

이어 시설농가는 철거비용이 146억원, 신규설치비는 580억이 들것으로 추산되며, 축산농가는 피해액을 산정하기 어려울 정도다. 신규로 다시 짓는다면 2000억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피해 규모가 확정되면 특별재난지역선포를 건의할 계획이다. 이러한 상황을 행안부와 농림부에 알려 피해농가를 지원할 수 있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시장은 내일은 행안부 차관이 안성시를 방문하기로 했다며, 피해접수는 피해지역 읍면동사무소에서 하실 수 있다. 12월 6일까지 신청해주시라고 전했다.

locallife@locallife.news

 

[ⓒ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