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보랏빛 상암, 드디어 해냈다”

축제/문화 / 송준형 기자 / 2025-09-02 02:28:33
FC안양, FC서울 상대로 2대 1 승리
▲ 최대호 안양시장이 FC서울과의 경기에서 FC안양이 승리한 후 선수들과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최대호 페이스북)

 

[안양=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지난 8월 31일, FC안양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2대 1 승리를 거두었다.

 

이와 관련해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보랏빛 상암, 드디어 해냈다”며 승리의 감격을 전했다.

 

최대호 시장은 “오늘(31일) FC안양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2-1로 꺾으며, 창단 이후 첫 연고이전 더비 승리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2004년, 하루아침에 팀을 잃는 아픔이 있었다. 그러나 팬들은 포기하지 않았다”며 “좌절 대신 희망을 선택했고, 2013년 시민구단 FC안양을 직접 만들어냈다. 그리고 21년의 기다림 끝에, 마침내 이 순간이 찾아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토마스의 선제골, 모따의 결승골, 그리고 끝까지 목소리를 높여준 팬들의 함성까지, 모든 것이 어우러져 오늘 역사적인 승리를 완성했다”며 “서울을 상대로 창단 12년 만에 첫 승리를 일궈낸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감격은 그 긴 시간을 함께 걸어온 선수들, 레드서포터즈, 그리고 안양 시민 모두의 것이다. 오늘의 승리는 단순한 1승이 아니라, 안양 축구가 걸어온 길 전체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라며 “앞으로도 FC안양은 시민과 함께, 더 큰 꿈을 향해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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