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실수로 태운 산, 실수도 엄연한 범죄이다”

LOCAL NEWS / 송준형 기자 / 2022-03-17 07:12:54
봄철산불예방을 위한 산불감시 초소 현장점검
▲ 사진출처=최대호 페이스북

[안양=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은 16일, 봄철산불예방을 위한 산불감시 초소를 현장점검하고 “실수로 태운 산, 실수도 엄연한 범죄이다”라며 산불조심을 강조했다.

 

이날 최대호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장점검 사실을 전하며 “최근에 내린 단비가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르겠다. 역대급 피해를 낸 울진지역 주불이 진화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주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순간의 방심이 큰 재앙이 되는 산불은 개인의 실수로 치부하기에 너무도 큰 범죄행위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월 29일에서 5월 15일까지는 산불 조심 기간이다”라며 “산불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비산1동 세심천 산불감시초소 현장을 방문해, 수고하시는 산불감시초소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산불감시 및 예방활동에 빈틈없이 준비해달라고 당부드렸다”며 “또한 우리 시가 운영하고 있는 산불예방감시 무인항공기 드론의 예찰활동을 점검하고, 산불감시원의 발길이 미치지 않거나 무인감시카메라에 잡히지 않는 사각지대에 감시활동을 더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봄이 찾아오면서 등산 인구가 늘어나는 시기가 되었다”며 “순간의 실수로 낸 산불의 피해를 복구하려면 최소 50년 이상이 걸린다. 산불조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산을 찾는 분들은 인화성물질을 소지·취급을 금지하고, 산림인접지역에서는 일체의 소각행위를 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중한 살림을 잘 가꾸고 지켜서 우리의 후손에게 대대로 전하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할 일이다”라고 산불조심을 당부했다.

 

locallife@locallife.news

[ⓒ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