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사진출처=김진경 페이스북)

[경기=로컬라이프] 박봉민 기자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정부와 국회에 지방자치와 분권 강화를 위한 3개 분야 9개 조치를 요구했다.

29일, 김진경 의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힌 요구 사항은 먼저 '지방의회 독립성 확보'를 위한 ▲지방의회법의 조속한 제정 ▲사무처장 직급 상향 및 중간직제 신설 ▲국세·지방세 재정구조 혁신을 요구했다.

이어 '지방의원 의정활동 지원 강화'를 위한 ▲정책지원관 확대 ▲지방연구원법 개정 ▲전문위원 정수 현실화와 '지방의회사무처 혁신'을 위한 ▲자체 조직권 및 감사권 확보 ▲자체 예상편성권 부여 등도 요구했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지방자치의 날을 맞아 지방의회가 지역발전을 이끄는 주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 요구한다"며 "지역이 스스로 문제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진정한 자치분권 시대를 만드는 길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김 의장은 지난 26일, 취임 100일을 맞아 전한 입장문에서 지방자치와 분권 강화를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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