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분당 재건축 용적률 326%"…세대 수 논란 일축

LOCAL NEWS / 박봉민 기자 / 2025-09-22 11:30:06
"불필요한 세대 수 권장, 그렇게 하지 않을 것"
▲ 신상진 성남시장. (사진출처=신상진 페이스북)

 

[성남=로컬라이프] 박봉민 기자 = 재개발·재개발 용적률 논란과 관련해 신상진 성남시장이 직접 진화에 나섰다.

 

분당신도시 재건축과 관련해 성남시청 담당 부서에서 "목표세대수를 현재 세대수 대비 60% 이내, 현재보다 160% 세대 수 증가 이내로 제한해 계획할 것을 권장한다"는 내용을 발표해 주민들이 반발했다.

 

이와 관련해 신상진 시장은 21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재개발이든, 재건축이든 평생 집 한 채 마련해 전 재산이다시피 한 주민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성남의 재개발·재건축은 주민을 위한 주민에 의한 주민의 재건축이란 큰 방향을 갖고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 성남시의 일관된 입장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분당신도시 재건축에 과거의 용적률 200% 내외가 국토부와 지자체가 충분히 검토하여 326%까지 공공기여 10~40%로 가능하도록 하였던 바 성남시는 주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중 최하한선인 10%로 했다"며 "추가공공기여도 주민 부담 최소화의 원칙에 따라 대폭 낮출 것을 적극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신 시장은 "그런데 주민설명회에서 시의 담당 부서에서 목표세대수를 현재 세대수 대비 60% 이내, 현재 보다 160% 세대수 증가 이내로 제한해 계획할 것을 권장한다는 내용을 발표해서 주민들의 문제 제기를 받는 상황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지적하며 "용적률 한도를 326%로 정한 것으로 세대수 증가 문제는 논할 필요가 없는 것인데 불필요한 권장 내용을 내놓음으로 해서 주민들이 걱정하시도록 된 것에 대해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민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성공적인 1기 신도시 분당 재건축이 순항할 수 있도록 시에서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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