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수원 영통 9곳 우회전 일단멈춤 표지판 설치 "청신호"

LOCAL NEWS / 조준영 기자 / 2025-10-29 16:39:51
수원시자원봉사센터·영통학부모협회 추진... 영통경찰서, 적극 추진 약속

사진/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영통학부모협회는 28일 수원 영통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나원오 경찰서장, 교통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관련한 간담회를 열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영통학부모협회가 추진하는 '안전한 통학로 교통환경 개선 프로젝트'에 청신호가 켜졌다.

영통 지역 9곳에 '우회전 시 일단 멈춤' 표지판 설치가 완료될 전망이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영통학부모협회는 28일 오전 영통경찰서에서 간담회를 열고 '우회전 때 일단 멈춤' 표지판 설치와 관련해 경찰로부터 적극적인 추진 약속을 받았다.

이날 간담회에서 송주현 영통학부모협회 대표는 "수원에서 우회전 관련 사망사고가 발생했고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잘 지켜지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영통 지역 9곳에 표지판을 설치해달라"고 요청했다.

나원오 영통경찰서장은 "취임 때부터 협력치안과 시민 참여를 강조했다"며 "실무 검토를 통해 적극 추진하고, 우회전 신호기가 있는 곳은 준수 표지판을 설치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학교 주변 안전한 통학로 개선을 위해 녹색어머니회, 교사, 학부모회 등이 정책 결정에 참여했으면 한다"며 "수원시와의 협의를 통해 신속하게 완료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5 나눔문화 프로젝트 이음(E:UM)'의 일환으로, 앞서 지난달 19일과 26일 호반마을삼거리와 태장초등학교 앞에서 안전한 통학로 관련 캠페인이 진행된 바 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8월 13일 '2025 나눔문화 프로젝트 이음 출정식'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수원 독립운동의 길’ 등 5가지 주요 사업 실행을 발표했 

 

na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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