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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2017년, 경남 김해 봉화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한 모습. (사진출처=박승원 페이스북) |
[광명=로컬라이프] 박봉민 기자 = 노무현 전 대통령 서기 16주기를 앞두고 박승원 광명시장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강조했다.
박승원 시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리운 대통령! 노무현, 정치를 포기했던 나는 노무현의 죽음을 겪으며 다시 정치를 결심했었다"며 "정치개혁과 사람세상을 꿈꾸었던 정치혁신가. 노무현의 꿈을 헛되게 하고 싶지 않아서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가 꾸었던 꿈을 함께 꾸고 싶었고, 세상 사람들에게 희망을 함께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내일이 추도식이다. 추도식에는 한 번도 가보지 못했지만 벌써 마음은 그곳이다. 봉하마을을 다섯 차례 다녀왔고 부엉이바위도 몇 차례 올랐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갈 때 마다 느끼는 감정은 노무현은 여전히 우리 곁에 살아있다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그의 고독과 외로움은 얼마나 컸을까를 생각하곤 했다"며 "우리는 다시 오월을 생각한다. 민주주의가 싹트는 오월. 광주의 오월, 노무현을 잃은 오월, 늘 분노가 되고 희망이 되는 오월이다. 그 오월을 잊지 말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는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살아가야 할 권리가 있다. 내가 존중받고, 남도 존중하는 삶, 그것이 건강한 시민으로 살아가는 권리이자 의무이기도 하다"며 "그 길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자. 그리고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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