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6·25 한국전쟁 참전 튀르키예군 희생자 추모 행사 참석

LOCAL NEWS / 송준형 기자 / 2022-10-20 20:58:04
“대한민국 국민은 이 나라를 지키는 데 큰 도움을 준 튀르키예에 대한 고마움을 늘 간직하고 있다”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맨왼쪽)이 튀르키예군 참전비를 참배하고 있다. (사진출처=이상일 페이스북)

 

[용일=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용인특례시가 6·25 한국전쟁 참전 튀르키예군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를 18일, 개최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0월 18일 용인특례시 기흥구 동백동의 튀르키예군 참전기념비를 찾아 1950년 대한민국을 침략한 북한군에 우리와 함께 맞서 싸운 튀르키예군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추모식엔 용인특례시장인 저를 비롯해 살리호 무랏 타메흐(Salih Murat Tamer) 주한 튀르키예 대사, 압둘라 사으르(Abdullah Sağır) 튀르키예 대사관 국방무관, 배현국 55사단장 등이 참석했다”며 “용인의 튀르키예군 참전기념비는 1951년 1월 25~27일 용인 김량장리 전투에서 중공군 2개 사단을 무찌른 튀르키예군의 용맹과 헌신을 길이 기억하기 위해 1974년 9월 6일 건립됐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튀르키예는 6ㆍ25 때 미국‧영국‧캐나다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병력인 1만5000여명을 한국에 파병했습니다. 이들 장병 가운데 4000여명이 전사하거나 실종됐다고 한다”며 “저는 살리호 무랏 타메흐 대사에게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이 나라를 지키는 데 큰 도움을 준 튀르키예에 대한 고마움을 늘 간직하고 있다’며 ‘양국이 더욱 더 돈독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살리호 무랏 타메흐 대사는 ‘튀르키예 국민도 한국과의 우정을 잊지 않는다. 양국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한다’며 ‘튀르키예를 방문할 기회를 마련하기 바란다’고 했다”며 “중앙일보 기자(정치부 기자, 워싱턴특파원, 정치부장, 논설위원), 국회의원, 교수 등을 지내면서 많은 나라를 방문했지만 튀르키예는 가 본 적이 없는데, 언제 갈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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