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 “공명정대를 경기도정 철학으로 삼겠다”

LOCAL NEWS / 송준형 기자 / 2022-06-07 21:00:55
현충일에 천안지방법원 찾아 처조부 정봉모 판사 흉상 참배
▲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오른쪽)이 부인 정우영 여사(왼쪽)와 함께 천안지방법원을 찾아 처조부인 고 정봉모 판사의 흉상을 참배했다. (사진출처=김동연 페이스북)

 

[경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지난 6일, 부인 정우영 여사와 함께 천안지방법원을 찾았다. 이곳은 김동연 당선인의 처 조부인 고 정봉모 판사가 1948년 초대 지원장을 지낸 곳으로 정봉모 판사의 흉상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날 김 당선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인과 함께 천안지법을 찾은 소식을 전하며 “공명정대(公明正大)를 경기도정 철학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김 당선인은 “천안지방법원 청사에는 아내의 할아버님이신 故정봉모 판사의 흉상이 있다. 정봉모 판사께서는 1948년 초대 천안지원장을 지내셨다”며 “한국전쟁 당시 피난을 마다하고 청사를 지키다가 인민군에 피랍되셨다고 한다. 투철한 애국심과 청렴하고 강직한 성품을 기리기 위해 피랍 52년 만인 2002년 천안지방법원 청사 내에 흉상이 모셔졌다”고 밝혔다.

 

이어 “사망 장소나 시기가 밝혀지지 않아 가족들이 매년 현충일에 추모하곤 했는데, 오늘(6일) 제67회 현충일에는 경기도지사 당선인 신분으로 찾아뵙게 됐다”고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명정대(公明正大)는 사법(司法)의 요체(要諦)다.’ 처 할아버님의 좌우명이 흉상 기단의 동판에도 새겨져 있다”며 “경기도정에 임함에 있어 어떠한 경우에도 청렴과 소신 그리고 정정당당한 공명정대함을 잃지 않겠다는 다짐을 오늘 다시 되새겼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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