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시흥-송파고속도로 사업, 과천 시민의 불편은 없어야 한다”

LOCAL NEWS / 송준형 기자 / 2022-12-22 21:37:56
피해 최소화 방안 제안
▲ 신계용 과천시장이 ‘시흥-송파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신계용 페이스북)

 

[과천=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신계용 과천시장은 ‘시흥-송파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과 관련해 현재의 국토부 계획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지난 21일, ‘시흥-송파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신계용 시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과천 시민의 불편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과천은 경기남부에서 서울로 가는 관문이며 수도권 서부와 동부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교통이 집중되고 있다”며 “국토부에서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교통수요를 분담하고자 시흥~송파 고속도로 민간투자 사업을 제안받아 추진하고 있는 상태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국토부에 제안된 설계안을 살펴본바 시흥~송파 고속도로 사업 시 통과도로로 인한 도심 단절 및 분진, 소음 등 환경적 피해와 주거 환경의 피해를 피할 수 없다”며 “그 피해는 오롯이 과천 시민의 몫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따라서 현재의 계획은 과천시장으로서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천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원활한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다음의 내용을 제안한다”며 ▲모든 차량은 과천 도심을 우회하거나 지하화하도록 설계 ▲과천의 환경과 도시경관, 시의 추진 사업에 영향이 없도록 설계 ▲해당 사업으로 인한 과천 시민 생활기반 훼손 및 불편 최소화 등을 요구했다.

 

신 시장은 “시장으로서 과천 시민의 복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살기 좋은 도시 과천을 지키겠다. 그 과정에 함께해 달라”며 “향후 진행 경과는 시민 여러분께 보고드리도록 하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locallife@locallife.news

[ⓒ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