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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근 안산시장. (사진출처=이민근 페이스북) |
[안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민근 안산시장이 호우피해 극복을 위한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동참과 성금 모금 동참을 호소했다.
22일, 이민근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 여러분 그리고 묵묵히 안산시를 이끌고 계신 종교계 및 사회단체 여러분,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해 무거운 마음으로 글을 올린다”며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안산에 큰 수해를 입었다. 하천이 넘치고 애써 가꾼 농경지는 물에 잠겼다. 농가 비닐하우스가 흙탕물에 잠기고 집 안까지 토사가 들이쳤다. 지금까지 저희가 파악한 피해만 843건이며 금액으로는 약 123억원에 달한다”고 피해 상황을 전했다.
이어 “시민의 안전을 위해 공공시설 복구는 시가 책임지고 해나가겠지만, 크고 산발적인 피해가 발생한 사유 시설은 지원에 막막함이 앞선다”며 “주택 침수의 경우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시가 지원할 수 있는 금액이 세대 당 2백만원으로 정해져 있다. 제도적 행정적 한계 때문에 실질적인 피해 규모에 비해 지원 금액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그래서 각계 각층, 그리고 시민 여러분들의 참여와 도움이 절실하다”며 “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저소득 계층의 수해복구 피해지원 성금 모금 계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수해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우리의 이웃을 위해 수해 복구 피해지원 성금 모금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여러분이 기부하신 성금은 피해 현장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 자원봉사에도 동참해주시라”며 “지금까지 정말 많은 분이 내 일처럼 수해 현장으로 달려와 주셨다. 조금만 더 힘을 내어주시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마음을 나누면 슬픔을 이기고, 용기를 낼 수 있다. 더 많은 분이 피해 주민께 희망이 되어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며 “여러분의 따뜻한 움직임이 그 어느 때보다도 커다란 위안이 되리라고 믿는다. 시는 여러분과 함께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펴느 안산시 수해복구 성금 모금 문의는 안산시 복지정책과 희망복지팀 031-481-3025, 자원봉사는 안산시 자원봉사센터 031-411-136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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