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시의회와 소통과 협치로 오산의 미래를 함께 열기 위해 노력하겠다”

LOCAL NEWS / 송준형 기자 / 2023-03-30 21:43:13
오산시-시의회, 추경 갈등 일단 봉합
▲ 이권재 오산시장(왼쪽)과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오른쪽)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출처=이권재 페이스북)

 

[오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추경예산을 둘러싼 오산시와 시의회 간 갈등이 일단 봉합됐다.

 

30일, 이권재 오산시장이 지난 본회의 공무원 퇴장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성길영 시의회 의장이 이를 받아 들여 환영하며 빠른 시일 내 삭감된 추경예산을 복원하기 위한 임시회를 여는 것에 합의했다.

 

이와 관련해 이권재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제275회 오산시 임시회 중 불미스러운 일로 시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시민을 위한 추경예산의 일부가 삭감된 것도 오산시장으로 시민들께 송구한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추경이 의결되는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오산시장 및 간부 공무원의 항의성 퇴장에 대해 상황을 설명드리자면, 임시회 본회의 중 발언 허가는 의회 의장의 고유권한이기는 하나 시장이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 다른 의원의 발언 기회를 달라 수차례 중재 했음에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며 “이에 시장이 항의 차원에서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퇴장한 것이다. 이유가 어찌 됐든 임시회 본회의 중 퇴장한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다시 한 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저 이권재 오산시장은 앞으로 시의회와 소통과 협치로 오산의 미래를 함께 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소모적이고 비생산적인 정치대립에 시민들이 희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성길용 의장께서도 제가 본회의장에서 유감과 사과를 표한것에 환영의 말씀을 전해주셨다. 다른 시의원 여러분께서도 소통과 협치로 집행부와의 관계 정상화에 함께 해 주실거라 믿는다”며 “해가 뜨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는 말이 있다. 이제 오산시 집행부와 시의회가 협치와 소통을 합의하고 약속한 만큼 반드시 해가 뜬다는 희망을 품고 정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산시 집행부와 오산시의회는 오산시 발전을 위한 동반자이자 협력자로서 미래도시 오산을 향해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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