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보라 안성시장이 ‘공공시설물 디자인 가이드라인 설명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출처=김보라 페이스북) |
[안성=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안성시는 지난 25일, 김보라 시장 주재로 ‘공공시설물 디자인 가이드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와 관련해 김보라 안성시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도시에는 가로등, 안내표지판, 버스정류장 등 수많은 공공시설물이 있다. 도시가 커가면서 공공시설물의 수도 늘어나고 있다”며 “그러다보니 공공시설물의 디자인과 갯수, 위치에 따라 도시의 경관도 좌우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공공시설물 디자인도 시대별 유행이 있다. 한 때는 도시의 상징을 표시하는것이 유행되어 도시마다 특산물, 대표 브랜드를 가로등에 부착하였다”며 “요즘은 공공시설물이 도드라지지 않도록 차분하게 하여 조경이나 건축물, 사람을 돋보이게 하고 있다. 또한 안전과 장애인, 어르신, 아이 모두를 위한 디자인이 우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안성시도 자세히 살펴보면 가로등을 비롯한 공공시설물이 제각각이다. 디자인을 보면 언제쯤 만들어졌는지를 대충은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버스정류장만 봐도 17종류가 있다”며 “이번 만들어진 공공시설물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리모델링과 신설하는 시설물에 적용하여 통일성을 높이고 도시경관을 개선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불필요해진 공공시설물 철거, 통합과 같은 도시비우기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물론 불법 도로변 민간시설물 정비도 진행한다”며 “집안 꾸미기의 시작이 쓰지도 않으면서 갖고 있는 가구, 옷 등을 정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편안하고 아름다운 안성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locallife@locallife.news
[ⓒ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