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 “유럽연합 국가들로부터 배우고, 교류를 잇다”

LOCAL NEWS / 송준형 기자 / 2022-04-12 22:18:11
주한 EU 대사단, 하남시 방문

 

▲ 사진출처=김상호 페이스북
[하남=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주한 EU 대사들이 하남시를 방문했다.

 

12일, 김상호 하남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럽연합 국가들로부터 배우고, 교류를 잇다”며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정책 선진국인 Maria Castillo Fernandez 주한 EU 대표부를

하남시에 초대했다. 배우고 협력한다”고 주한 EU 대사단의 방문소식을 전했다.

 

김상호 시장은 “유럽연합은 세계 2차대전 이후 평화를 위해 시작한 공동체로 평화(Peace), 화해(reconciliation), 인권(human rights), 민주주의(democracy)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며 “하남시는 유럽연합 가치를 공감하며, ‘환경’, ‘미래’, ‘문화’ 분야에서 공동의 꿈을 품는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가능한 환경도시의 꿈이다. 유니온 타워는 지속가능한 환경도시 하남을 추구하는 상징이다. 대한민국 최초로 가장 앞선 기술을 사용하여 신도시에서 나오는 재활용품 선별, 폐수처리,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을 한 곳에서 처리한다. 혐오시설이 친환경시설로 바뀌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사례를 만들고 있다”며 “하남 중심에 조성되는 교산신도시는 ‘에너지 복지도시’를 지향한다. 하남시는 2050 탄소중립 도시 달성을 위한 계획 중의 하나로 교산 신도시에 수열 에너지 시스템 도입을 연구하고 있다. 하남시를 통해 수도권에 연결되는 광역상수도관이 핵심 인프라가 될 수 있습니다. 온실가스배출을 줄이고, 도시의 열섬현상을 대비할 수 있다. 하남시는 에너지 절약과 대체 에너지 분야에서 앞선 경험과 기술을 가진 유럽연합 탄소중립정책을 배우고, 교류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창조기업과 미래인재를 북돋는 미래도시 꿈이다”라며 “하남은 신도시 건설과 함께 약 70만㎡의 기업 용지를 만들 계획이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자족도시 구현을 추구하고 있다. 캠프콜번 주한미군 기지에는 포스텍과 카네기멜론대와 함께 AI 인공지능 대학원 설립을 위해 협의하고 있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미래 AI 인재들의 요람의 꿈을 품는다. 오늘 대사님들과의 만남을 계기로 유럽연합 국가들과 미래인재 육성, 4차산업 정책과 경제 교류의 기회를 넓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사람과 사람이 연결된 모두가 행복한 ‘문화도시’의 꿈이다. 하남의 자연, 문화 체육 인프라를 주한 EU 국가의 국민들도 함께 즐기면 좋겠다”며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유적과 유물이 있고, 수려한 검단산과 깨끗한 한강이 흐르는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왔다. 하남시에는 불교, 가톨릭, 기독교, 유교 등 서로 공존하는 소중한 정신적 자산과 역사와 인물들이 있다. EU 국가 청소년들과 하남시 청소년들이 서로 만나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문화교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아직 코로나19 팬데믹상황에 있고, 이웃 국가의 전쟁을 경험하고 있다”며 “코로나바이러스가 우리에게 준 교훈은 연대하라, 모두가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연대의 정신을 이미 실천하고 있는 유럽연합 정신인 ‘Work together’가 특별하게 다가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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