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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출처=김동연 페이스북) |
[경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30일, 김동연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새벽 워싱턴 D.C.에서 경주 한미정상회담 소식을 접했다. 그로부터 몇시간 뒤, 공화당 피트 리키츠(Pete Ricketts) 연방 상원의원을 만나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기쁘게 의견을 나눴다. 상원에서도 든든히 뒷받침해주기를 부탁했다”며 “회담 결과는 선방 수준을 넘는 성공작입니다. 세 가지 측면에서 특히 그렇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째, 단순한 관세율 인하를 넘어 우리 기업과 경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했다. 둘째, 쌀, 쇠고기 포함 농산물 분야는 추가 개방 없이, 그리고 반도체는 경쟁국과 비교하여 불리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우리 핵심 산업을 방어했다. 셋째, 투자 구조의 조정을 통해 외환 부담을 감내 가능한 수준으로 관리하면서 외환 및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습니다. 동시에 부담스러운 대미 투자에 대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현실을 고려한 균형 있는 합의를 이끌어낸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며 “이제 시작이다. 여·야·민·정이 함께하는 이행체계를 구축하고 합의를 성공적으로 실행에 옮기는데 앞장서자는 제안을 드린다. 한국 산업과 기술 생태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기술 고도화, 부품·소재 생태계 강화, 시장 다변화 전략을 병행해 나가는 힘으로도 작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항상 그랬듯 경기도가 단단히 뒷받침하겠다. 관세 부과로 피해를 입는 기업을 위해 긴급 안정자금 확대, 수출기업 특례보증 한도 확대 등 최소한의 버팀목을 마련하여 정부와 함께 실질적 대책을 실행하겠다”며 “양국 정상이 피스메이커와 페이스메이커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경기도는 한미동맹의 ‘플레이메이커’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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