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김상호 하남시장은 20일, 오늘은 제42회 장애인의 날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장애인 공동체 고통은 더 크고 깊으셨다며, 어려운 시간을 잘 이겨 오신 여러분의 손을 한분 한분 잡아드리고 싶다. 코로나19 상황이 더욱 개선되어 편하게 활동하실 수 있는 시간이 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2022년 장애인의 날 행사 슬로건은 “장애의 편견을 넘어,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라며, 민선7기가 끝나는 지금 하남시가 편견을 없애고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그동안 얼마나 노력했는지 반성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하남시는 2018년 하남시 장애인복지관을 개관했고, 장애인공동체 예산도 2018년 약 148억 원에서 2022년 338억 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지만, 체감할 수 있는 도움을 드리기에는 매우 부족한 수준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앞으로 하남시는 장애가 있는 남서부 권역 주민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는 감일 장애인 종합복지센터를 조기 준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누미 카페와 같은 취업공간을 공공시설에 더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 평생교육 과정을 확장해, 배움의 기회를 늘리겠다. 문화체육 분야 권리 개선도 지속한다며, 물리적 장벽뿐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장벽을 허물어, 진정한 Barrier Free, 무장애도시 하남시 꿈을 품는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어 어제 TV를 통해 발달장애인 부모님들께서, 청와대와 인수위원회 앞에서 삭발 시위를 벌이는 모습을 보았다. 정부 약속과 달리 나아지지 않는 상황에 절망하는 모습에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간은 모두 다르고 표준은 없다.”고 말한 스티븐 호킹 박사의 말을 되새기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없이 차별 없는 사회·장애가 삶의 걸림돌이 되지 않는, 따뜻하고 평등한 공동체에 더 다가가는 하남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ocallife@locallife.news
[ⓒ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