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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근 의정부시장(가운데)이 독서모음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김동근 페이스북) |
[의정부=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0일, 백영수미술관에서 진행된 독서모임에 참석했다.
이와 관련해 김동근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호원동에 소재한 백영수미술관에서 책 ‘공간과 장소’(이푸 투안 저)를 함께 읽는 독서모임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난생처음 독서모임’ 저자이자 에세이스트로 활동하고 계시는 김설 작가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책에서 ‘공간’은 추상적이고 아직 경험과 의미가 부여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한다”며 “반면 ‘장소’는 공간에 경험과 기억, 감정 등이 더해져 의미가 부여된 곳을 말한다. 고향집, 다녔던 학교 등이 예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의미에서 김설 작가의 독서모임 책 선택과 장소 선정은 탁월하였다. 백영수미술관은 의정부를 사랑한 화가 (고) 백영수 화백이 프랑스 생활을 마치고 정착한 하우스미술관으로 그의 삶과 예술세계가 녹아있는 ‘장소’이다”라며 “백영수미술관은 의정부 첫 ’시립미술관’이 된다. 의정부 시민들에게도 특별한 ‘장소’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김설 작가는 ‘혼자서 읽는 독서’에서 ‘함께 읽는 독서’로 나아가는 과정을 공유하며, 이는 독서가 개인 성찰을 넘어 사회적 의미로 확장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우리, 그리고 내가 사는 지역에 대한 가치와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도시, 의정부를 단순한 행정구역이 아닌 기억과 정서가 깃든 멋진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 지역의 의미에 대해 함께 생각할 시간을 갖게 해주신 김설 작가와 독서모임 회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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