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상진 성남시장. (사진출처=신상진 페이스북)

[성남=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을 '별명부자'로 소개했다.

24일, 신상진 시장은 <'별명부자' 사연>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뉴진스> "민망하다~ 요즘 각종 행사장에 가면 저를 뉴진스라고 소개한다. 뉴(신상) 진(진) 스("s) 멤버 이름도 못 외우는 제가 뉴진스라니? 멋적으면서도 시민 여러분께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별명이 하나 생겨 흐뭇하기도 하다"며 "성남시를 (신상)품 (진)품 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K-중매쟁이> "이 별명은 영광스럽게도 언론에서 붙여주었다. 제가 고안한 성남시 청춘남녀 만남프로젝트 '솔로몬의 선택' 당초 우려를 이겨내고 뉴욕타임즈1면 게재, 로이터통신 보도, 보스톤글로브 방영, 영국 BBC취재, 비롯해 각종 외신의 찬사를 받았다"며 "지난달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블룸버그 시티랩에 초청돼 '사랑을 불러일으키는 도시 정책'으로 '솔로몬의 선택'을 소개하자, 곧바로 전 세계 웹사이트에 'K-중매쟁이'란 수식어가 달리더. 궁금하시면 인공지능에 '신상진 성남시장'을 물어보시라"고 밝혔다.

다음으로 <솔로몬 시장> "올 초 판교에서 창업 젊은이들과의 간담회에서 '솔로몬의 선택'을 소개했더니. 제 이름을 기억 못하는 젊은이가 솔로몬 시장으로 저를 지칭하더라"며 "솔로탈출 프로젝트 '솔로몬의 선택'을 만든 시장이고 자신들을 위한 창업공간을 마련해 준 지혜로운? 시장이라고...듣고 보니 나쁘지 않다. 지혜의 대명사 솔로몬..."이라고 말했다.

신 시장은 "30년 동안 역대 어느 시장도 하지 못한 중단된 채 방치된 구미동 하수처리장부지의 활용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시민들 품으로 돌려드릴 것이다"라며 "오리역 일대를 대한민국의 첨단혁신지구로 탈바꿈 시기는데 지혜와 용기에 지혜를 더 더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밖에도 황톳길 시장, 무료 독감접종, 성남의 슈바이처 등 많은 별명들로 저를 불러주시는 시민들을 만나면 없던 힘도 생겨나고, 마치 제가 실제 그 별명의 캐릭터가 된 것처럼 기분 좋은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며 "뉴진스, K-중매쟁이, 솔로몬, 황톳길 시장, 성남 슈바이처....전부 과분한 별명들인데요...페친 여러분은 제 별명 중에 뭐가 맘에 드시나요?"라고 밝혔다.

locallife@locallife.news

[ⓒ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