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FC안양은 8일, 제주SK FC를 2-1로 누르고 2연승을 달리며, 승점 7위에 올라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9위 자리를 확보해 1부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이와 관련해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FC안양이 제주SK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승격 첫 시즌, K리그1 잔류라는 역사를 완성했다며, 안양의 거리를 보라빛으로 물들인 시민들의 응원, 그 간절한 함성 하나하나가 모여 오늘의 기적이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FC안양의 승리를 위해 빗줄기를 뚫고, 거센 바람을 가르며 서울에서 제주까지 이어진 긴 원정길에서도 늘 끝까지 함께 목청을 높여준 레드서포터즈. 가족의 손을 잡고, 친구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이웃과 함께 홈구장을 가득 메우며 진정한 축제를 만들어준 시민 여러분. 오늘의 진짜 주인공은 우리 모두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특히 금년은 1부리그 첫 시즌. 우리는 도전했고, 흔들렸고, 견뎠고, 마침내 해냈다며, 이제 FC안양은 단순한 축구팀이 아니라 안양의 자부심이자 시민의 꿈이며 우리가 함께 쓴 살아있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의 이 기적은 함께였기에 가능했고, 함께였기에 더욱 빛났다. 정말 감사하다면서, 안양시민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FC안양의 진짜 구단주다. 보라빛 도시 안양.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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