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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경기도지사(가운데)가 ‘경기도 인구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김동연 페이스북) |
[경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인구문제와 관련해 “인구문제는 특정 부서의 일로 맡겨두는 것이 아니라, 도정 전체의 일로 살피겠다”며 “또 미래에 대한 불안이 없도록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가 주어지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4일, ‘경기도 인구정책 토론회’에 참석한 김동연 도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식의 변화도 경기도가 앞서가겠다”며 “지난 11일은 세계 인구의 날이었다. 인구의 날 행사에 참가한데 이어, 오늘은 경기도 인구정책 토론회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런 노력들 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인식의 변화’ 혹은 ‘새로운 문화’라고 생각한다”며 “요즘 틈이 날 때마다 각층 사무실에 근무하고 있는 도청직원들을 찾아가 만나고 있다. 그때마다 출산휴가를 앞둔 직원들에게는 특별한 격려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출산휴가를 다녀온 직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아니 규정에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오히려 이익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알아보고 있다”며 “직장에서뿐 아니라 가정 내에서도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인구의 날 행사에서는 육아하는 아빠 모임인 '경기도 아빠하이!' 프로그램 참가자분들도 만났다. 육아 부담이 여성에게 집중되는 문화가 그대로라면 어떤 정책도 소용없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도정에서 인구정책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라며 “더 나아가 다양한 인식의 변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도 경기도가 가장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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