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 당선인은 28일, 평생을 아이들을 위해 봉사하신 경동원 설립자 정의순 명예 이사장님의 소천을 진심으로 애도한다고 말했다.
이재준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아픔을 남긴 6.25전쟁. 피난길에서 아이를 먼저 하늘로 보낸 아픔을 겪은 정의순 원로원장님. 피난길 끝에 정착한 수원에서 본 전쟁고아들. 난리통에 다치고 심지어 죽기도 하는 아이들을 보고 자택으로 데려와 보호하기 시작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1952년 11월 8일, 좀 더 많은 아이를 보호하고 보육하기 위해 경동원을 설립하고 62년간 경동원의 원장으로, 그리고 지금까지 경동원 아이들의 영원한 할머니로 지내오신 정의순 명예 이사장님께서 6월 24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하늘로 가셨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당선인은 아가들 돌보는 일에 열심히 일생을 살아온 것이 보람 있고 기쁘다는 정의순 명예 이사장님의 마음이 이어질 수 있도록, 수원의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수원특례시가 아이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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