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김보라 안성시장은 12일, 지난해 쌀 수매가가 전년도보다 낮아져 농가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 쌀 산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 비축미도 늘리고 대체작물장려를 위한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빠르게 줄어드는 쌀 소비량 때문에 농가에서의 걱정은 크다, 저희 안성시는 12월 농업단체, 농협과 함께 안성시 쌀 산업 발전 방향을 찾기 위한 TF팀을 6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며, 10일 첫 회의를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안성 쌀 산업정책 방향은 쌀 농가의 안정적 소득을 보장할 수 있는 적정규모를 산정하고 이를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판매가격과 양을 높이기 위한 수매, 판매, 가공, 지원 정책과 쌀생산량이 과잉되지 않도록 하는 정책이 통합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안성쌀은 대표적으로 학교급식으로 판매되고 있는 친환경쌀, 쌀생산단지에서 생산해 고급미로 판매하고 있는 고시히카리쌀, 일반 안성쌀로 판매되는 추청, 참드림 쌀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오늘은 첫 만남이라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고급미의 품질관리와 판매 문제, 참드림 판매 문제, 25년부터 외래 종자인 고시히카리와 추청 보급이 중단되는 상황에서 대체 종자 개발 등 다양한 과제들이 제기되었다며, 앞으로 오늘 제기된 과제 하나 하나 점검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해가는 TF회의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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