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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내츄럴타임즈] 임윤수 기자 = 국어사전에는 체질을 몸의 성질, 몸의바탕, 개인의 형태적 기능적인 모든 성상 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체질이란 한마디로 사람 개체의 성질을 일컫는다.
서양에서는 '성질'을 성격과 기질로 구분하여 보는데 성격은 의지의 소질이라서 생리적 기초위에 환경적으로 작용하여 후천적으로 형성되는 것으로 보았고 기질은 감정의 소질로 개인의 정서적 반응의 특징으로서 선천적인 것으로 보았다.
기질은 고대 그리스 철학에서 부터 우주 구성을 지풍수화의 4가지 요소로 보았다. 히포크라테스는 이를 근거로 신체의 액체는 혈액, 점액, 황담즙, 흑담즙 으로 이루어졌다는 체액병리설을 주장했다. 갈레누슨느 이 체액병리설을 이론적 근거로 하여 다혈질, 담즙질, 우울질, 점액질의 4 기질설을 주장했다.
동양에서는 한의학의 고전인 <황제내경> (통천편)에서 사람의 체형을 다섯 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에 음양화평지인을 포함시켜 다섯으로 나눈 것이다. 또한 오행설을 가지고 목형, 화형, 토형, 금형, 수형의 오태인으로도 나누고 있다.
사람개체의 성질을 사상의학적 측면에서 해석해 보면 사람이란 사람 개체를 구성하는 마음과 몸의 성질을 보는 것이다. 성질이란 것은 마음의 성향과 몸의 형질을 말한다.
예를 들어 책상의 경우를 보면 책상은 몸의 형질만 있고 마음의 성향이 없기 때문에 체질이 있을수 없다. 결국 체질이라는 것은 몸이라는 육체의 틀에 마음이라는 것이 공존하는 인간에게만 해당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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