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가운데)이 토론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임태희 페이스북) |
[경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제1회 자율·균형·미래 경기교육 소통 토론회’가 “교권침해 대응 및 교권보호”를 주제로 28일, 개최됐다.
이와 관련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28일) 오후, 교권침해 대응과 교권보호를 주제로 교육청 강당에서 진행한 소통 토론회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토론회 현장에는 200여 명이 그리고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온라인으로는 670명 가까이 참여해 주셨다”며 “방학이고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높은 참여 열기는 교육 현장의 어려움이 그대로 드러난 결과라 생각했다. 모든 선생님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 토론회에서 다양한 방향으로 제안해 주신 여러 의견은 구체적 내용을 실무부서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권은 교육철학과 연결된 내용이다”라며 “유·초·중·고 교육에서 기본을 가르치고 기초역량을 기르는 것은 의무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청의 책무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사회라는 공동체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체제와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며, 이런 과정을 만들어가는 것 또한 교육이다. 교실, 학교라는 사회에 여러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며 “그리고 그 기준은 ‘균형’이라는 가치를 지키는 것이다. 선생님들께서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을 존중하고, 몇 몇의 잘못으로 공동체가 흔들리지 않도록 필요하다면 기준도 마련하고 안내서도 배포하고, 법 개정에도 앞장서겠다. 나아가 이런 의지를 앞으로 정책 추진, 조직·인사 등에도 변치 않고 지켜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제 진행한 토론회처럼 앞으로 대상과 내용을 달리해 여러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라며 “교권 외에도 교실, 학교의 문제를 함께 이야기하고 토의하는 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가겠다. ‘균형’ 있는 경기교육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 많은 분이 참여해 의견을 제시해 주시기 바란다. 더불어, 어제 토론회 패널 여러분을 비롯해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locallife@locallife.news
[ⓒ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