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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최대호 페이스북. |
사랑하고 존경하는 안양시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예비후보 최대호입니다.
먼저 2년 가까이 코로나19로 큰 고통을 받은 시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들께도 안타까운 마음을 전합니다.
그분들을 돕기 위한 시 차원의 여러 지원책도 추진했지만, 지방자치단체 역량의 한계에 부딪혀 미흡한 점이 많았기에 가슴 아픈 시간도 많았습니다.
특히 일선 방역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린 관계 공무원들에게도 그 노고에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 최대호는 지난 4년여 안양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누구보다 열심히 뛰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제게는 너무 소중하고 가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시민들을 위해 뭔가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도 큰 영광이었습니다.
하지만 되돌아보니 여전히 미진하고 부족함이 남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더 잘할 수 있었는데….”라는 아쉬움도 큽니다.
무엇이 안양을 위해 해야 할 일이었는지 다시 생각하면서 미처 챙기지 못한 일들도 떠오릅니다.
우리 안양시는 가용면적이 거의 없어 개발이 극히 제한되어 있습니다.
이는 제2의 도약에 큰 걸림돌입니다.
이제 안양의 새로운 추진동력을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이를 위해 ‘청년’ ‘여성’ ‘미래’를 안양에 활력을 일으킬 세 가지 키워드로 제시합니다.
안양시를 대한민국에서 청년정책이 가장 잘 구현된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15만 7000여 명의 안양의 청년들이 안양에서 생활하고 취업하며, 또 창업하는 모든 여건을 만들겠습니다.
민선7기 4년 동안 생활지원부터 창업, 교육지원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청년지원정책을 수행했습니다.
이제 더 나아가 청년들이 마음 놓고 일하며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청년생활 생태계를 바꿔내겠습니다.
또한 앞으로 4년은 여성, 어린이, 사회적 약자가 안심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겠습니다.
미래를 위해 안양을 사통팔달 수도권 교통의 중심으로 만들어 활력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당면한 현안도 조속히 해결해 내겠습니다.
저는 반드시 안양교도소를 이전하고 이 자리를 역동적 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
노후된 평촌신도시는 보다 쾌적하고 정다워질 것입니다.
안양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박달스마트밸리사업’을 ‘박달스마트시티’로 확대해 추진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 누구나 존중받으며 일하고, 해질 때는 집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저녁을 먹고, 시원한 여름밤에 안양천을 거닐며, 주말에는 공원에 나가 아이들이 뛰어 노는 모습을 보면서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삶, 바로 안양의 삶입니다.
‘일 잘하는 안양시장 최대호’ 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겠습니다.
‘안양답게’ ‘안양하게’ 시민들 삶의 가치와 자긍심을 제가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민과의 약속 꼭 지키겠습니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제가 약속한 공약 가운데 80%를 실천했고, 나머지 공약들도 현재 추진 중에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국메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226개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안양시가 최우수에 해당하는 SA등급을 받기도 했습니다.
돌이켜보니 시장 임기 동안 가슴 벅찬 일들도 많았습니다.
제가 첫 시장에 당선됐던 2010년 7월, 저는 임기 4년 동안 급여 전액을 모두 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부했습니다.
이를 마중물로 제가 설립한 인재육성장학재단 장학금을 지원받은 안양의 학생들이 두 달여 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메달을 목에 거는 장면을 보면서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교육이 미래투자의 가장 큰 가치임을 다시금 깨닫게 하는 일이었습니다.
우려도 있습니다.
안양시의 인구감소가 한 사례인데,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제가 첫 시장에 취임했던 2010년 안양시의 인구는 62만1872명으로 앞선 몇 년 간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안양시 인구는 이듬해부터 매년 줄어들었고, 올 3월 기준 55만 명 벽이 무너졌습니다.
이는 도시발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노령화와 인구감소는 경제활동을 하는 세대가 줄어들면서 청년들에게 미래에 짊어질 부담으로 남겨집니다.
안양시가 젊은이들이 찾아오는 도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가 돼야 합니다. 제가 청년정책을 강조해 온 이유이기도 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저는 이번 선거를 공정한 정책대결로 제안합니다.
그간 각종 선거 때마다 후보들 간 네거티브가 난무하고, 확인되지 않은 각종 의혹들이 제기되면서 누가 이기든 선거가 끝나고 나면 시민들은 분열하고 후유증에 몸살을 앓습니다. 유권자 잔치가 되어야 할 선거가 오히려 시민들에게 큰 상처를 남기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선거를 오롯이 정책으로 경쟁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안양의 미래를 위한 정책 제안으로 평가받고자 합니다.
시민여러분, 저 최대호, 정말 열심히 했고, 정말 잘할 수 있고, 반드시 잘 해내겠습니다.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안양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자랑스러운 도시, 안전한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제2 안양 도약을 위한 신성장 동력을 구축해 자랑스럽게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최고의 안양’을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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