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백군기 용인시장은 ‘청소년 위해 시설 리얼돌 체험관 인허가 취소 요청합니다’라는 시민 청원에 “15일까지 사업장을 폐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지난 13일 공식 영상답변을 통해 “청소년 위해시설이 위치한 사업장을 방문해 사업주와 면담을 실시한 결과 사업주는 상황을 엄중하게 파악하고 있었다”며 “상가계약 취소 및 사업장 폐쇄, 물품 및 간판 철거 등을 15일까지 모두 완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시민 청원은 지난 10일 시 시민청원 게시판에 “기흥구청 인근에 개관을 앞둔 리얼돌 체험관 시설에 대한 인허가를 취소해 달라”는 내용으로 올라와 나흘 만에 4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해당 리얼돌 체험관은 자유업종으로, 지자체의 허가나 영업증이 필요하지 않은 업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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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군기 용인시장이 시민청원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
이와 더불어 시는 지난 13일 현장을 방문해 사업주를 만나 사업장을 폐쇄하고 상가계약 취소 및 물품과 간판을 철거하기로 했다.
백 시장은 “앞으로 용인교육지원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교육환경보호구역에 금지시설이 위치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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