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서철모 화성시장은 8일, 시민 참여형 ‘폐PET 자원순환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화성시청 접견실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서철모 화성시장과 신진철 (재)화성시환경재단 대표이사, 임범진(주)알엠 대표이사, 정철현 태광산업(주)대한화섬(주) 대표이사, 박은정 ㈜그린앤프로덕트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서철모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회용품의 사용 증가로 폐기물이 급증함에 따라 재활용이 쉬운 투명 페트병의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켜 환경을 보호하고자 함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패트병이 분리수거된 후 재활용된다고 하는데, 실제 어떻게 되는지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을 아끼자는 취지는 좋은데 정말 그렇게 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면 백 번 말하는 것보다 큰 효과가 있을 거라고 말했다.
특히 오늘 맺은 ‘폐PET 자원순환체계 구축 업무협약’이 그 시작이 될 것 같다며, 폐PET을 모으고 가공해서 원사를 뽑아 제품을 만들고, 이를 폐PET 수거에 참여한 시민들께 돌려드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폐자원을 모으는 ㈜알엠, 원사를 생산하는 태광산업(주)·대한화섬(주), 원사를 제품으로 만드는 ㈜그린앤프로덕트, 그리고 행정적,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화성시·(재)화성시환경재단의 순환체계가 구축되어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어 시범사업으로 진행되지만 시민들의 참여가 늘어나 안정적인 사업으로 추진되리라 기대되는 사업이라며, 흔쾌히 협약에 참여해주신 ‘협약기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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