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지 조은비 사진제공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조은비와 김수지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조은비-김수지 조는 15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5차 시기 합계 257.52점을 얻어 11위에 올랐다.
예선에 나선 23개 팀 중 상위 12개 팀은 결승행 티켓을 받았다. 조은비-김수지 조도 당당하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둘은 이날 오후 3시 30분에 결승을 치른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여자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종목 역대 최고 성적은 2015년 러시아 카잔,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거둔 13위였다. 당시 한국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조은비-김수지 조는 2013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도 이 종목에 함께 출전했지만 18위에 머물렀다. 2019년 광주에서는 달랐다.
1차 시기에서 경쾌하게 앞으로 달려와 쭉 편 양다리를 두 팔로 잡는 파이크 동작으로 반 바퀴를 돈 조은비와 김수지는 46.80점으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앞으로 뛰어들어 몸을 뒤집는 리버스 자세로 출발해 파이크 동작으로 반 바퀴를 돈 2차 시기에서도 45.60점의 무난한 점수를 받았다.
조은비-김수지 조는 의무적으로 2.0 난도의 연기를 펼치는 1, 2차 시기에서 5위에 올랐다.
몸을 구부리고 무릎을 접은 채 양팔로 다리 아래쪽을 잡는 턱 동작으로 두 바퀴 반을 도는 난도 2.7의 연기를 시도한 3차 시기에서는 55.08점을 얻었다. 조은비와 김수지는 3차 시기가 끝난 뒤 8위로 조금 내려갔다.
4차 시기가 아쉬웠다. 몸을 비트는 트위스트 자세로 출발한 조은비-김수지 조는 몸이 기울어진 채로 입수해 50.40점만 추가했다. 중간 순위는 14위로 떨어졌다.
마지막 5차 시기에서 조은비-김수지 조는 버크 동작으로 두 바퀴 반을 도는 난도 2.8의 연기를 무난하게 소화하며 59.64점을 받아 11위로 도약했다.
김수지는 13일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다이빙 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 조은비는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의 맏언니다.
이미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한국 최고 순위를 예약한 둘은 결승에서 더 큰 도약을 준비한다.
예선 1위는 309.90의 높은 점수를 얻은 중국의 왕한-스팅마오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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