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학년부터 6학년 통영요트학교서 요트 체험 및 야영수련활동 실시
하동 노량초등학교는 지난 15일부터 17일 2박 3일간 통영요트학교에서 4∼6학년을 대상으로 요트체험 및 야영수련활동을 실시해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을 얻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남부발전 학교특성화 사업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요트체험 및 야영수련활동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수상레저 활동인 요트 이론부터 배우고 학생 스스로 바다에서 딩기요트를 운행하면서 미래의 창의·융합형 글로벌 인재 육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
먼저 첫날은 학생들이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딩기요트와 토파즈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세일링 안전 이해, 풍상 및 풍하로의 방향 전환, 조타의 원리, 바람을 이용한 요트 세일링 등에 대한 이론교육과 수상안전교육, 생존수영과 연계한 바다수영 훈련을 받았다.
둘째 날은 바다에서 1∼2명씩 요트를 운행하면서 실전 경험을 쌓아 대부분 학생들이 가까운 곳까지 스스로 운행해 봤다.
또한 틈틈이 수상안전사고 교육을 위해 바다로 뛰어들어 친구들과 생존수영을 실시함으로써 더욱 돈독한 교우관계가 형성돼 학교폭력 예방에도 한 몫했다.
4학년 한 학생은 “작년에 선배들이 요트를 배우고 와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손꼽아 기다렸다. 처음에는 요트를 직접 조정하는 게 어려웠지만 연습을 하니 조정을 할 수 있었다”며 “바다에서 내가 요트를 조정하며 바다 위를 다녀서 정말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제용구 교장은 “요트체험은 평소 접하기 힘든 것인데 이를 통해 한 명이라도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소질을 계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가치 있는 일”이라며 “더 많은 학생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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