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에 매몰된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와 관련해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말 안타깝다. 참사는 원인을 반드시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싱크홀 사고는 단순한 지반 침하 문제가 아니다. 국토안전관리원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에서 발생하는 싱크홀의 절반 이상이 상하수관 손상 문제에서 비롯된다고 한다며, 경기도에서도 싱크홀 문제가 꾸준히 발생해왔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사실 지난 5년간 건수로만 보면 197건으로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싱크홀이 발생했다며,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싱크홀 문제, 더 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경기도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으로 상하수도 시설을 조사하고, 싱크홀 발생 가능 지역에 대한 정밀 점검과 보강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적극적으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저도 경기도의회 의장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 이번 사고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점검과 예방책을 마련해주길 강력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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